강명진 부장검사, SF한인회에 2만달러 후원금 ‘쾌척’…한인 커뮤니티 위한 뜻깊은 후원

강명진 부장검사·후원회 뜻 모여 한인회에 기부
연말 모금 캠페인 확대…한인들 적극 참여 요청
모든 기부자 이름 한인회관 영구 명판 등재 예정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로부터 제122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한 강명진 부장검사(가운데), 왼쪽이 김한일 회장, 오른쪽은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베이뉴스랩 포토뱅크.
샌프란시스코 검찰국 고위인사인 한인 강명진(Jean Myungjin Roland) 부장검사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에 2만 달러의 후원금을 쾌척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 판사 선거에 출마했던 강 부장검사를 지지하며 후원자들이 ‘강명진 선거 후원회(Jean Roland for Superior Court Judge 2024 Committee)’를 통해 모금한 기금의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된 것으로, 후원자들의 뜻에 따라 한인사회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한인회는 이번 기부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공직자로서 공공 안전과 정의 구현에 헌신해온 강명진 부장검사에 대한 한인사회의 신뢰와 감사가 담긴 상징적 기부라고 평가했다. 강 부장검사는 오랜 검사 경력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 기부는 그를 응원해 온 후원자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한인회관 운영, 지역사회 프로그램 확대, 차세대 리더십 육성, 문화·교육 사업 강화 등 다양한 공익 목적에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한일 한인회장은 “강명진 부장검사와 후원회의 깊은 공동체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한인사회가 얼마나 단단한 공동체인지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인회는 연말을 맞아 2025년 12월 말까지 후원 캠페인을 이어가며 베이지역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인회 측은 이번 모금이 한인사회의 미래 공익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한인회는 2024년 말까지 이뤄진 모든 기부자의 이름을 한인회관 내 ‘영구 명판’에 새겨 보존할 계획이다. 이 명판에는 이번 후원금 기부자뿐 아니라 한인회관 건립·보수 공사, 각종 행사, 장학사업, 긴급구호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기부해온 모든 후원자들의 이름이 함께 등재된다. 한인회는 이를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모든 분들의 뜻을 후세까지 기록하는 역사적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일 회장은 “오랜 기간 한인회관을 지켜온 후원자들의 이름이 한 곳에 남게 되는 것은 공동체의 뿌리를 단단히 다지는 중요한 일이며, 차세대에게도 큰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강명진 부장검사 후원회의 기부가 큰 첫걸음이 되었고, 이 뜻깊은 흐름이 앞으로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연말 모금 캠페인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익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한인회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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