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함께 베이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도로가 폐쇄되고 홍수 주의보와 대피령이 발령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베이 지역 곳곳에서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산마테오, 산타클라라, 산타크루즈 카운티에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노스 베이 지역인 마린 카운티, 소노마 카운티에도 역시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산타크루즈 지역에서는 9일 오후부터 홍수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밤새 내린 폭우로 도로가 잠기며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오클랜드 인근을 지나는 580번 프리웨이 맥아더와 하이 스트리트 구간 양방향 도로가 모두 차단됐으며, 코는 도로가 물에 잠기며 양방향 통행이 차단됐으며, 샌프란시스코 북쪽 코르테 마데라 인근 101번 프리웨이도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