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뉴스랩은 지난 11월 2일 ‘SF한인회관 공사 관련 배임・횡령 의심 정황 드러나…무면허 업자에 공사 맡기기도’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인회관 공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중 가장 먼저 제기한 의혹이 한인회관 지붕에 설치된 팬 공사비가 2중으로 지불된 것 아니냐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곽정연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본지에 공사를 담당한 O회사에 공사비가 지불됐다며 베이뉴스랩이 “한인회를 모사”한다고 밝혔다. O회사에 공사비가 지출된 것은 지붕공사를 담당한 P회사의 공사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증거가 있는데 계속 이러면 피해가 만만치 않겠다”며 으름장도 놨다.
이에 대해 곽정연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본지에 공사를 담당한 O회사에 공사비가 지불됐다며 베이뉴스랩이 “한인회를 모사”한다고 밝혔다. O회사에 공사비가 지출된 것은 지붕공사를 담당한 P회사의 공사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증거가 있는데 계속 이러면 피해가 만만치 않겠다”며 으름장도 놨다.
하지만 곽정연 회장의 이런 주장은 사실과 달랐다. 베이뉴스랩이 확인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최초 O회사에 공사를 발주하고 비용을 지불한 것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맞다. 하지만 이 비용을 지붕공사를 담당한 P회사가 한인회에 다시 지불을 해준다.<첨부사진 참조> P회사가 O회사가 시행한 공사대금을 지불한 셈이다. P회사 관계자에게 거듭 확인했지만 “지붕 팬 공사 대금으로 한인회에 지불한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최초 O회사에 공사를 발주하고 비용을 지불한 것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맞다. 하지만 이 비용을 지붕공사를 담당한 P회사가 한인회에 다시 지불을 해준다.<첨부사진 참조> P회사가 O회사가 시행한 공사대금을 지불한 셈이다. P회사 관계자에게 거듭 확인했지만 “지붕 팬 공사 대금으로 한인회에 지불한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곽정연 회장의 주장대로라면 곽 회장은 P회사가 지붕 팬 공사로 대금을 지불한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다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P회사가 지불한 3천950달러는 어디로 간 것인가.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이 지난 6월 29일 한 일간지에 발표한 재정내역을 보면 P업체가 지불한 3천950달러는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다.
더 큰 문제는 여기서 시작한다. 그동안 한인회관 공사로 수많은 한인들이 기부금을 한인회에 전달했고 그 중 P업체도 포함돼 있다. 큰 비용들이 한인회 계좌로 들어오고 나갔는데 3천950달러라는 적지 않은 돈의 행방을 곽정연 회장을 비롯해 31대 한인회가 모르고 있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 등 31대 한인회가 언론을 통해 밝힌 재정보고를 신뢰할 수 있을까.
뿐만 아니라, 베이뉴스랩이 지난 11월 2일 ‘SF한인회관 공사 관련 배임・횡령 의심 정황 드러나…무면허 업자에 공사 맡기기도’ 제하의 기사에서 제기한 무면허 업자 채용, 무면허 공사업자에게 지불된 체크의 체크캐싱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못하고 않다. 왜 해명을 내놓지 못하는 것일까.
지난 11월 4일 김한일 한인회장에 대한 당선증 전달식에서 만난 곽정연 회장은 기자가 EBS Construction 공사 관계자의 연락처를 묻는 질문에 “나도 연락이 안된다”며 연락처 제공을 거부했다. 당당하다면 공사업자와 함께 나와 해명을 하면 될텐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그동안 기자에게 “한인회 재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 언제라도 관련 서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수 차례 밝혀 왔던 김영일 한인회 감사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회계사가 다 처리한 것”이라고 발뺌을 했다.
더 큰 문제는 여기서 시작한다. 그동안 한인회관 공사로 수많은 한인들이 기부금을 한인회에 전달했고 그 중 P업체도 포함돼 있다. 큰 비용들이 한인회 계좌로 들어오고 나갔는데 3천950달러라는 적지 않은 돈의 행방을 곽정연 회장을 비롯해 31대 한인회가 모르고 있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 등 31대 한인회가 언론을 통해 밝힌 재정보고를 신뢰할 수 있을까.
뿐만 아니라, 베이뉴스랩이 지난 11월 2일 ‘SF한인회관 공사 관련 배임・횡령 의심 정황 드러나…무면허 업자에 공사 맡기기도’ 제하의 기사에서 제기한 무면허 업자 채용, 무면허 공사업자에게 지불된 체크의 체크캐싱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못하고 않다. 왜 해명을 내놓지 못하는 것일까.
지난 11월 4일 김한일 한인회장에 대한 당선증 전달식에서 만난 곽정연 회장은 기자가 EBS Construction 공사 관계자의 연락처를 묻는 질문에 “나도 연락이 안된다”며 연락처 제공을 거부했다. 당당하다면 공사업자와 함께 나와 해명을 하면 될텐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그동안 기자에게 “한인회 재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 언제라도 관련 서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수 차례 밝혀 왔던 김영일 한인회 감사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회계사가 다 처리한 것”이라고 발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