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표에 이준석 당선… 헌정사 첫 30대 당수

전당대회서 43.8% 득표…나경원 6%p 격차 따돌려

당대표 수락 연설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
국민의힘 새 대표에 36세의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다. 헌정사에서 집권여당 또는 제1야당이 30대를 간판에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7재보선에서 드러난 2030세대의 변혁 열망이 제1야당 전당대회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11일(한국시간)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는 43.8%를 득표, 2위인 나경원 후보(37.1%)를 누르고 당권을 차지했다. 최고위원으로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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