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 속 이민자 지원 및 가정폭력 예방·대처 방안 모색 공동 포럼 열려

케이센터·아시안여성쉼터 공동 주최
법률·주거·의료 연계 서비스 등 안내
가정폭력 실질적 도움되는 정보 전달

케이센터와 아시안여성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포럼. 사진=케이센터.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 속에서 이민자들이 놓치기 쉬운 핵심 정보를 공유하고, 일상에서의 건강한 관계와 폭력 예방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케이센터(KACS)와 아시안여성쉼터(AWS)가 공동으로 주최한 ‘곁의 힘: 공감하고 지지하는 곁이 되기’ 포럼을 통해서다.

포럼은 지난 12일 쿠퍼티노 퀸란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부 구성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케이센터의 유니스 전 관장이 지역 이민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케이센터가 제공하는 사회복지 상담, 법률·주거·의료 연계 서비스, 시니어 복지 프로그램, 영양 지원 프로그램뿐 아니라 북가주 지역의 다양한 이민자 지원 기관을 안내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최근 연방정부 예산 삭감으로 인해 메디칼 등 사회복지 서비스의 기준과 절차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짚고, 이민자들이 알아야 할 최신 정책 정보를 상세히 설명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케이센터와 아시안여성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포럼. 사진=케이센터.
2부에서는 아시안여성쉼터의 정서영 부소장과 남윤아 활동가가 ‘건강한 관계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두 강사는 가정과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의 다양한 유형(신체·정신·언어·정서·성·경제)과 그 복합성을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폭력이 반복되는 순환 구조와 그 안에서 생존자가 겪는 현실을 짚어냈다. 또한 법적 보호 조치, 안전 계획 수립 방법, 위기 상황에서 접근할 수 있는 지역 자원과 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평소 잘 몰랐던 가정폭력의 다양한 모습과 대응 방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 “생존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며 지지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포럼은 대화와 토론 중심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주최 측은 이번 만남이 “더 건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향한 연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샌프란시스코 한미 커뮤니티 재단(KACF-SF)과 산타클라라 카운티 이민자 관계 사무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케이센터와 아시안여성쉼터는 앞으로도 가정폭력, 친밀한 관계의 어려움, 문화적·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도움을 받기 어려운 한인들이 안전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시안여성쉼터는 한국어 상담이 필요한 이용자를 위해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어 상담(341-205-2215)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센터와 아시안여성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포럼. 사진=케이센터.
케이센터와 아시안여성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포럼. 사진=케이센터.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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