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이름으로’…배구팬들 ‘산불’ 터키에 묘목 기부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한국과 터키의 경기. 한국 김연경이 공격하고 있다.

한국 여자 배구의 2020 도쿄올림픽 4 진출에 감명받은 팬들이 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이름으로 터키에 묘목 기부하는 선행을 벌이고 있다. 5(한국시간) 트위터 인터넷 공간에서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터키에김연경혹은팀코리아이름으로 묘목 기부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해시태그(#) ‘prayforturkey’ 달아 터키를 응원하고 기부를 인증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다.

 

대표팀은 4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2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극적인 승리에 팬들이 열광한 가운데, 상대 팀인 터키에 나무를 기부하자는 네티즌의 제안이 호응을 얻으면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2017년 5월 터키 여자프로배구 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우승한 페네르바체의 김연경이 팀 동료인 에다 에르뎀과 우승컵에 입 맞추고 있다.

터키 대표팀 선수들은 산불로 힘들어하는 국민을 위해 도쿄올림픽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겠다고 다짐했으나, 한국에 패해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터키 선수들은 8강전 패배가 결정되자 눈물을 흘렸다.


김연경은배구 강국 터키 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V리그 흥국생명에서 뛰기 전에 페네르바체, 엑자시바시 터키 팀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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