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P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텍사스 남부의 멕시코 접경도시 엘패소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서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즉시 인근에 있는 유니버시티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이중 남성 2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확보했으며, 다른 용의자 한 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쇼핑몰을 통제하며 수색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이틀 전인 13일 미시간주의 미시간주립대에서 40대 흑인 남성의 총기 난사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등 최근 미국에서는 하루가 멀다고 총격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