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축하공연에는 K-POP 인기 아이돌 그룹인 (G)I-DLE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켰다. 각 지역 선수단과 임원들은 물론 (G)I-DLE을 좋아하는 지역 팬들까지 몰려 축하공연이 아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선수들과 팬들은 (G)I-DLE이 선사하는 노래와 춤을 함께 따라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미주한인체전은 재미대한체육회 주최로 미주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돼 왔다. 1981년 LA를 시작으로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지난 2019년 시애틀 미주한인체전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미주한인체전은 올해 뉴욕 체육회 주관으로 4년만에 다시 경기가 열리게 됐다. 특히 뉴욕은 1981년 LA를 시작으로 1983년 2회대회를 유치한 뒤 40년 만에 두 번째 미주한인체전을 주최하게 됐다.
북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체육회가 선수와 임원 등 75명이, 실리콘밸리 체육회는 45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24일부터 나소카운티 곳곳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골프, 수영, 태권도, 육상, 볼링 등 각 종목별 경기를 갖게 된다. 대회는 25일 일요일까지 계속되며 이날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