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 학생들, 대형 태극기 들고 100년 전 ‘다뉴바 시가행진’ 재현

103주년 3.1절 기념식 개최…선조들의 애국・애족 정신 되새겨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103주년 3.1절을 기념해 한국학교 학생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행진을 하며 목청껏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지난 3월 5일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데 이어 가로 4.6미터, 세로 3미터의 대형 태극기를 들고 학교 주변을 행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진은 1920년 3.1운동 1주년을 기념해 중가주 다뉴바에서 개최됐던 시가행진을 재현한 것이라고 다솜한국학교는 설명했다.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1920년 중가주 다뉴바에서 열린 3.1절 1주년 기념식 거리행진을 재현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코로나 팬데믹으로 진행되어 온 온라인 수업에서 대면수업으로 전환한 다솜한국학교는 3.1절과 관련 단어 맞추기 게임 등을 진행하며 선조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학생들이 다 함께 모여 만세삼창을 하며 마무리 됐다. 다솜한국학교는 학급별로 눈높이에 맞는 학습자료를 통해 3.1절에 대해 심화학습을 하게 되며 3.1절 관련 미니북과 병풍 만들기도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이 3.1절 관련 단어 맞추기 게임을 통해 '삼일절 103주년 기념식'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이 3.1절 기념식에 맞춰 관련 단어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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