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간의 노력 끝에 광복 80주년 맞아 문 지사 부부 유해봉환
김한일 회장 “문 지사님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 계승해 나가겠다”
북가주 한인 100여명 문 지사 부부 귀국길 환송 “안녕히 가세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충남 태안 출신의 미주 항일운동가 우운 문양목 지사와 부인 문찬성 여사의 유해가 순국 85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향했다. 문양목 지사가 1906년 미국에 첫 발을 내딛은 지 120년 만의 귀국이다.
조국 대한민국의 품으로 향하는 문 지사를 환송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는 11일 유해봉환식이 거행됐다. 행사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는 월요일 이른 시간임에도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 평생을 헌신하신 우운 문양목 지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것은 물론 문 지사의 귀국길을 환송하기 위해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다.
유해봉환식은 한인들이 보내온 수 많은 조화들 사이로 문 지사의 손자인 키스 문(Keith Moon) 씨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영정을 들고 입장하며 시작됐다. 지난 8일 파묘돼 화장된 두 분의 유해함이 그 뒤를 따랐다.
문 지사의 유해함을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과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유해봉환을 위해 법적 문제 해결에 앞장 섰던 최홍일 변호사와 한인들이 맞았다.
조국 대한민국의 품으로 향하는 문 지사를 환송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는 11일 유해봉환식이 거행됐다. 행사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는 월요일 이른 시간임에도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 평생을 헌신하신 우운 문양목 지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것은 물론 문 지사의 귀국길을 환송하기 위해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다.
유해봉환식은 한인들이 보내온 수 많은 조화들 사이로 문 지사의 손자인 키스 문(Keith Moon) 씨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영정을 들고 입장하며 시작됐다. 지난 8일 파묘돼 화장된 두 분의 유해함이 그 뒤를 따랐다.
문 지사의 유해함을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과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유해봉환을 위해 법적 문제 해결에 앞장 섰던 최홍일 변호사와 한인들이 맞았다.
유해봉환을 위해 한국에서 북가주를 찾은 우운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 이수연 상임이사,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보상정책과 박예진 서기관, 장전미, 이만재 주무관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문 지사의 손자, 증손자 등 유족들도 참석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유해봉환을 위해 법적문제 해결에 나섰던 최홍일 변호사는 이날 유해봉환식에서 “문 지사께서 오늘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었던 데에는 유가족분들과 우운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 북가주 지역 한인들의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이어 지난 3년여간 유해봉환을 위해 진행됐던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유해 인도는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캘리포니아 주법상 직계혈족만이 묘지 이장 신청을 할 수 있다는 법적 제약 때문에 후손들의 직접 신청이 불가능했으며, 이 난관을 풀어낸 이는 최홍일 변호사였다. 최 변호사는 3년 3개월간 무료 변론을 이어가며 미국 전역의 판례를 조사했고, 최재학 작가의 저서 ‘문양목 평전’ 속 증언과 자료를 법정에 제출해 지난 2월 지방법원으로부터 ‘유해발굴 청원 승인명령’을 받아냈다.
유해봉환을 위해 법적문제 해결에 나섰던 최홍일 변호사는 이날 유해봉환식에서 “문 지사께서 오늘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었던 데에는 유가족분들과 우운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 북가주 지역 한인들의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이어 지난 3년여간 유해봉환을 위해 진행됐던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유해 인도는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캘리포니아 주법상 직계혈족만이 묘지 이장 신청을 할 수 있다는 법적 제약 때문에 후손들의 직접 신청이 불가능했으며, 이 난관을 풀어낸 이는 최홍일 변호사였다. 최 변호사는 3년 3개월간 무료 변론을 이어가며 미국 전역의 판례를 조사했고, 최재학 작가의 저서 ‘문양목 평전’ 속 증언과 자료를 법정에 제출해 지난 2월 지방법원으로부터 ‘유해발굴 청원 승인명령’을 받아냈다.
법원의 승인명령을 받은 뒤 문 지사 부부의 유해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 멘테가의 파크뷰 공동묘지에서 파묘와 화장 절차를 거쳐 유해는 항아리에 안치된 뒤 법률대리인 최홍일 변호사를 통해 기념사업회로 전달됐고, 이후 대한민국 국가보훈부로 인계되어 귀국 준비를 마쳤다.
유가족 대표로 나선 문 지사의 손자 키스 문 씨는 가족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먼저 오늘 이 자리를 가능하게 해준 대한민국 정부와 모든 분들께 가족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할아버지의 유해와 함께 조국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번 여정은 우리 가족사 속에서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였던 문양목 지사가 어떤 분이었는지를 깊이 되새기는 순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스 문 씨는 이어 “대한민국이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변함없이 기리고 있다는 사실이 감동스럽다. 이번 귀환은 그 유산을 지켜주는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며, 우리 가족에게는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전했다.
유가족 대표로 나선 문 지사의 손자 키스 문 씨는 가족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먼저 오늘 이 자리를 가능하게 해준 대한민국 정부와 모든 분들께 가족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할아버지의 유해와 함께 조국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번 여정은 우리 가족사 속에서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였던 문양목 지사가 어떤 분이었는지를 깊이 되새기는 순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스 문 씨는 이어 “대한민국이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변함없이 기리고 있다는 사실이 감동스럽다. 이번 귀환은 그 유산을 지켜주는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며, 우리 가족에게는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전했다.
환송사에 나선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은 문 지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잘 계승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이민 선조이신 문 지사님의 조국애와 숭고한 희생을 우리 한인들은 기억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후세들에게도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 추모 활동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정택 총영사는 “문 지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쳤지만, 광복을 보지 못하고 타국에서 생을 마감하셨다”며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고국에서 영면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우운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 이수연 상임이사도 “선생의 유언처럼 오늘에서야 조국의 땅에 유해를 모시게 됐다”며 “후세들이 독립 정신을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은 “문양목 지사께서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사회의 뿌리를 세운 선구자셨고, 문찬성 여사께서도 조국과 공동체를 위한 조용한 헌신을 이어오신 분”이라며 “오늘의 한인 사회는 이처럼 조국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 위에 존재할 수 있었다. 우리 모두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가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정택 총영사는 “문 지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쳤지만, 광복을 보지 못하고 타국에서 생을 마감하셨다”며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고국에서 영면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우운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 이수연 상임이사도 “선생의 유언처럼 오늘에서야 조국의 땅에 유해를 모시게 됐다”며 “후세들이 독립 정신을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은 “문양목 지사께서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사회의 뿌리를 세운 선구자셨고, 문찬성 여사께서도 조국과 공동체를 위한 조용한 헌신을 이어오신 분”이라며 “오늘의 한인 사회는 이처럼 조국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 위에 존재할 수 있었다. 우리 모두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가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이미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장, 이진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 지회장,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등도 봉환사를 통해 문 지사의 생애를 되짚어 보며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는 문 지사에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봉환식에서는 문양목 지사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파묘와 화장 등 유해봉환을 위한 과정들도 영상으로 상세히 소개됐다.
유해함에 담긴 문 지사 부부의 유해는 지난 9일 새크라멘토에서 개최된 추모제에 이어 이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유해봉환식을 가진 뒤 대한항공편으로 한국으로 향했다. 유해가 한국에 도착한 뒤에는 13일(한국시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공식 유해봉환식이 진행되며, 이후 고향인 충남 태안에서 거리 퍼레이드와 추모제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날 봉환식에서는 문양목 지사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파묘와 화장 등 유해봉환을 위한 과정들도 영상으로 상세히 소개됐다.
유해함에 담긴 문 지사 부부의 유해는 지난 9일 새크라멘토에서 개최된 추모제에 이어 이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유해봉환식을 가진 뒤 대한항공편으로 한국으로 향했다. 유해가 한국에 도착한 뒤에는 13일(한국시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공식 유해봉환식이 진행되며, 이후 고향인 충남 태안에서 거리 퍼레이드와 추모제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