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한인 사회 인사 200여 명 참석
이재명 대통령 등 국내외 추모 메시지
미주 한인 사회의 정신적 지주 기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가 미주 한인 사회의 정신적 지주로 살아온 최고령 독립운동가 이하전 애국지사를 기리는 추모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12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이하전 애국지사 추모식을 열고 지사의 숭고한 생애와 독립 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하전 지사의 유가족을 비롯해 북가주 한인 사회 인사와 각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국을 위해 한 평생을 헌신해온 고인의 ‘숭고한 조국애’를 다시 되새겼다.
이하전 지사는 지난 2월 4일 새벽, 향년 10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일제강점기 평양 숭인상업학교 재학 시절 학생들과 비밀결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일본 유학 중에도 조국 독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후에는 미주로 이주해 몬트레이 미 육군 언어학교에서 한국전 참전 군인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며 헌신했고, 머나먼 이국땅에서도 조국의 안녕과 통일을 염원하며 미주 한인 사회의 정신적 지주로 살아왔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12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이하전 애국지사 추모식을 열고 지사의 숭고한 생애와 독립 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하전 지사의 유가족을 비롯해 북가주 한인 사회 인사와 각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국을 위해 한 평생을 헌신해온 고인의 ‘숭고한 조국애’를 다시 되새겼다.
이하전 지사는 지난 2월 4일 새벽, 향년 10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일제강점기 평양 숭인상업학교 재학 시절 학생들과 비밀결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일본 유학 중에도 조국 독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후에는 미주로 이주해 몬트레이 미 육군 언어학교에서 한국전 참전 군인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며 헌신했고, 머나먼 이국땅에서도 조국의 안녕과 통일을 염원하며 미주 한인 사회의 정신적 지주로 살아왔다.
이날 추모식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추모사를 보내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민과 함께 지사님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드린다”며 “지난해 104세 생신을 축하드릴 때만 해도 강건하셨기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욱 비통하게 다가오며,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국땅에서도 한결같은 애국심으로 조국의 안녕과 통일을 염원하셨던 삶은 숭고한 애국 그 자체였다”며 “지사님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더욱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추모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추모사는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가 대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추모 영상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우 의장은 “항일독립투쟁에 평생을 바치신 이하전 지사님의 별세 소식을 듣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일제강점기 경찰에 체포돼 혹독한 취조 속에서도 비밀결사를 끝까지 지키며 독립투사의 지조를 잃지 않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며 미주 한인 사회의 정신적 지주로 큰 역할을 이어가셨다”며 “오늘 추모식은 지사님이 보여주신 독립운동 정신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 그리고 타지에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헌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역시 추모 영상을 보내왔다. 권 장관은 “2월 4일 이하전 지사님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너무도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평양 숭인학교 학생 시절 비밀결사를 조직해 항거하셨고, 일본 유학 중에도 비밀결사항전을 이어가다 일경에 체포되셨다. 모진 고문 앞에서도 꺾이지 않으셨던 지사님의 기개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 계속 적으로 남겨둘 필요가 없다며 용서와 화합의 메시지를 남기시면서도, 끝내 ‘고향의 봄’을 그리워하며 노래 부르시던 지사님의 모습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오는 4월,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고향의 봄을 찾아 지사님을 대한민국으로 정중히 모시겠다”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추모 영상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우 의장은 “항일독립투쟁에 평생을 바치신 이하전 지사님의 별세 소식을 듣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일제강점기 경찰에 체포돼 혹독한 취조 속에서도 비밀결사를 끝까지 지키며 독립투사의 지조를 잃지 않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며 미주 한인 사회의 정신적 지주로 큰 역할을 이어가셨다”며 “오늘 추모식은 지사님이 보여주신 독립운동 정신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 그리고 타지에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헌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역시 추모 영상을 보내왔다. 권 장관은 “2월 4일 이하전 지사님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너무도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평양 숭인학교 학생 시절 비밀결사를 조직해 항거하셨고, 일본 유학 중에도 비밀결사항전을 이어가다 일경에 체포되셨다. 모진 고문 앞에서도 꺾이지 않으셨던 지사님의 기개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 계속 적으로 남겨둘 필요가 없다며 용서와 화합의 메시지를 남기시면서도, 끝내 ‘고향의 봄’을 그리워하며 노래 부르시던 지사님의 모습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오는 4월,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고향의 봄을 찾아 지사님을 대한민국으로 정중히 모시겠다”고 전했다.
이종찬 대한민국 광복회장의 추모사는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이 대독했다. 이 회장은 “지금 지사님을 여윈 슬픔이 어디 이곳 샌프란시스코 한인 사회뿐이겠느냐”며 “온 미국 한인들과 광복회원들,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슬픔에 잠겨 있다”고 애도했다. 이어 “이하전 지사님은 해외 거주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에 가장 큰 버팀목이었던 존재이며, 대한민국의 상징과도 같은 분”이라며 “추모식은 단순한 추도의 자리를 넘어 독립운동 정신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다짐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일 대한민국의 꿈, 완전한 광복은 우리 손으로 반드시 이루어낼 것을 지사님의 영전에서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이종찬 광복회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의 주요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영상과 추모사를 보내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종걸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회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어기구 국회의원,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등이 고인의 삶을 기렸다. 캘리포니아주 유일의 한인 정치인인 최석호 주 상원의원도 별도의 추모 영상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북가주 지역에서는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을 비롯해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박희례 몬터레이 한인회장,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 김준배 광복회 미서남부지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이진희 미주총연 부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등이 차례로 추모사를 전했다. 한국 출장 중인 오미자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을 대신해 박미정 수석부회장도 참석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이종찬 광복회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의 주요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영상과 추모사를 보내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종걸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회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어기구 국회의원,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등이 고인의 삶을 기렸다. 캘리포니아주 유일의 한인 정치인인 최석호 주 상원의원도 별도의 추모 영상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북가주 지역에서는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을 비롯해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박희례 몬터레이 한인회장,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 김준배 광복회 미서남부지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이진희 미주총연 부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등이 차례로 추모사를 전했다. 한국 출장 중인 오미자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을 대신해 박미정 수석부회장도 참석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김한일 회장은 추모사에서 “이하전 지사님은 미주 한인 사회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정신적 지주였다”며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과 코리아센터 행사 등 주요 커뮤니티 행사마다 함께하시며 2세, 3세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 독립의 역사를 직접 전해주신 분”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지사님의 삶은 교육과 계몽, 공동체를 향한 헌신 그 자체였으며, 그 유산은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족 인사말도 이어졌다. 손자 오스틴 리는 “어릴 적 저에게 할아버지는 국가적 영웅이기 이전에 늘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할아버지였다”며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분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져 왔음을 더 깊이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사의 생애와 독립운동, 교육자로서의 삶을 직접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기억을 나눴다.
손녀 크리스틴 리는 “할아버지는 원칙 있는 삶을 몸소 보여주신 분이었고,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하셨다”며 “그 사랑과 가르침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아들 에드워드 리는 “아버지는 위대한 독립운동가이기 이전에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긴 분이었다”며 “평생 조국과 민족,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셨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평화로우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모습이 아버지의 삶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존경과 감동을 주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가족 인사말도 이어졌다. 손자 오스틴 리는 “어릴 적 저에게 할아버지는 국가적 영웅이기 이전에 늘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할아버지였다”며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분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져 왔음을 더 깊이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사의 생애와 독립운동, 교육자로서의 삶을 직접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기억을 나눴다.
손녀 크리스틴 리는 “할아버지는 원칙 있는 삶을 몸소 보여주신 분이었고,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하셨다”며 “그 사랑과 가르침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아들 에드워드 리는 “아버지는 위대한 독립운동가이기 이전에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긴 분이었다”며 “평생 조국과 민족,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셨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평화로우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모습이 아버지의 삶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존경과 감동을 주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모식에서는 유가족을 대표해 샘 리가 이하전 지사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고향의 봄’을 헌정했으며, 소프라노 강채영이 이윤연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선구자’와 ‘가고파’를 열창하며 추모 공연을 이어갔다. 또한 가상현실로 재현된 도산 안창호 선생과 유일한 박사가 추모사를 전하는 특별 순서가 마련됐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제작한 이하전 지사 추모 영상도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영상 상영 후 영전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명복을 빌었으며, 평생을 조국을 위해 헌신해 온 이하전 지사의 삶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추모식 이후에도 고인을 기리는 뜻을 이어가기 위해 2월 13일 하루 더 한인회관(745 Buchanan St. San Francisco)에서 분향소를 운영한다. 분향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영상 상영 후 영전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명복을 빌었으며, 평생을 조국을 위해 헌신해 온 이하전 지사의 삶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추모식 이후에도 고인을 기리는 뜻을 이어가기 위해 2월 13일 하루 더 한인회관(745 Buchanan St. San Francisco)에서 분향소를 운영한다. 분향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