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한계 부딪힐 우려…아직 전인구 감염 모험 걸 때 아냐"
독일에서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만2000명을 넘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코로나19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비중은 73%로 확대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격인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2223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는 286명이다. 이로써 인구 10만명당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70.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비중은 73.3%로 올라섰다. 오미크론은 이로써 델타변이(25.9%)를 넘어서면서 우세종이 됐다.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오미크론 비중은 44.3%였다. 인구 대비 신규확진자가 가장 많은 브레멘에서는 오미크론 비중이 96%에 달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독일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의 어려운 항로에 들어섰다”면서 “병원과 검사를 시행하는 실험실이 한계에 부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평균적으로 증세가 가벼운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신규확진자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면 이에 비례해 입원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최대 대학병원인 베를린 샤리테 병원의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감염병 학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벌써 독일 전인구가 감염되도록 하는 모험에 걸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60세 이상 300만명은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고, 거의 900만명은 추가접종을 받지 않아 오미크론 예방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1월말까지 코로나19백신 1차 접종률 8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74.9%인 6229만명, 2차 접종 완료자는 72.5%인 6027만명, 추가접종(부스터샷)자는 45.9%인 3816만명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격인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2223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는 286명이다. 이로써 인구 10만명당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70.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비중은 73.3%로 올라섰다. 오미크론은 이로써 델타변이(25.9%)를 넘어서면서 우세종이 됐다.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오미크론 비중은 44.3%였다. 인구 대비 신규확진자가 가장 많은 브레멘에서는 오미크론 비중이 96%에 달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독일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의 어려운 항로에 들어섰다”면서 “병원과 검사를 시행하는 실험실이 한계에 부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평균적으로 증세가 가벼운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신규확진자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면 이에 비례해 입원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최대 대학병원인 베를린 샤리테 병원의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감염병 학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벌써 독일 전인구가 감염되도록 하는 모험에 걸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60세 이상 300만명은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고, 거의 900만명은 추가접종을 받지 않아 오미크론 예방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1월말까지 코로나19백신 1차 접종률 8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74.9%인 6229만명, 2차 접종 완료자는 72.5%인 6027만명, 추가접종(부스터샷)자는 45.9%인 3816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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