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코리아 대표 “‘무빙’ 시즌2 당연히 검토…의지 확고해”

"'무빙' 성적 기대 이상…디즈니+ 상승세 기회 되기를"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 자료사진.
“‘무빙’은 지금까지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한국에서 제공한 모든 콘텐츠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 준 것 같아요.”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22일(한국)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사무실에서 진행한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무빙’이 디즈니+가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디즈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최종회까지 모두 공개된 ‘무빙’은 한국과 일본,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태지역에서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올랐다.

김 대표는 “‘무빙’이 만든 좋은 모멘텀(전환점)을 쭉 이어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라며 “디즈니+가 잘 성장해서 한국 콘텐츠 업계와 동반 성장하며 시장의 파이를 키워가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무빙’ 시즌2 제작 계획에 대해선 “강풀 작가의 세계관이 넓고 작품의 포텐셜(잠재력)이 워낙 커서 당연히 검토하고 있다”며 “무조건 시즌2 제작을 논의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다만 김 대표는 “강 작가님도 쉬어야 하므로 (휴식을 마치고) 돌아오시면 얘기해야 한다”며 “디즈니는 (‘무빙’ 시즌2 제작에) 너무나 의지가 확고하게 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는 ‘무빙’ 이후에도 배우 권상우 주연의 드라마 ‘한강’을 선보였고, 이달 27일부터 지창욱과 위하준 주연의 누아르 드라마 ‘최악의 악’을 공개한다. 11월에는 남주혁과 유지태 주연의 누아르 드라마 ‘비질란테’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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