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팔루자 신고식 마친 아이브…록 버전 편곡으로 매력 뽐내

안유진 "좋은 경험 됐다…앙코르 콘서트로 보답할 것"

그룹 아이브가 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린 미국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서 무대를 선보였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번이 첫 롤라팔루자 출연인 아이브는 ‘아이엠'(I AM)으로 무대를 시작해 ‘배디'(Baddie),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등 약 45분간 11곡을 들려줬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한 아이브는 ‘로열'(ROYAL), ‘아센디오'(Accendio)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이브는 관객들과 밝은 미소로 자유롭게 인사를 나누고, 관객들을 향해 추임새를 넣고 떼창을 유도하는 등 자연스럽게 무대를 주도했다.

이어 ‘해야'(HEYA)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서 힘 있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아이브는 첫 번째 영어 싱글 ‘올 나이트'(All Night)로 롤라팔루자 신고식을 마쳤다.

안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멤버들과 밴드 분들, 안무팀이 함께 준비한 모든 것을 잘 보여드리고 돌아간다는 목표로 무대에 올랐다”며 “다이브(아이브 팬덤) 분들과 관객분들이 환호로 맞아주셔서 무사히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좋은 경험이 됐다. 앞으로 있을 앙코르 콘서트 공연에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팝, 록 등 여러 대중음악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아이브는 이달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월드 투어 앙코르 공연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개최한다. 이어 이달 17일 일본 오사카,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 출연한다.


SF Bay News Lab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editor@baynewslab.com 광고문의 ad@baynewslab.com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