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회말 연속 5안타 맞고 ‘와르르’…10승 도전 실패

4⅓이닝 10안타 3실점…평균자책점 3.22→3.44
토론토, 홈런 5방 몰아쳐 10-3 승리…3연패 탈출

5회 위기를 맞은 류현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메츠 방문경기에서 갑자기 무너지며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은 24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인터리그에서 선발 4⅓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투구 수 77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삼진 4개를 뽑고 볼넷은 1개 허용했다.

 

토론토 팀 타선이 먼저 홈런 세 방을 날린 덕에 6-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5회말 1 1, 2루에서 류현진을 내리고 구원투수 트레버 리처즈를 투입했다리처즈는 후속타자 2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시즌 10승이 무산된 류현진은 이날 승패 없이 9 5패를 유지했다평균자책점은 3.22에서 3.44로 솟았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던 토론토는 류현진이 연속 5안타를 맞자 결국 5회 중간에 내리고 불펜 투수를 투입해 위기를 수습했다불펜을 총가동한 토론토는 메츠의 추격을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토론토는 7회 비셋이 솔로홈런, 9회에는 에르난데스가 다시 2점홈런을 치는 등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0-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이 경기 전까지 메츠를 상대로 통산 5 1, 평균자책점 1.23으로 매우 강했기에 5회 부진이 더욱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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