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참여와 후원 부탁드립니다”…‘몬트레이 한국학교 돕기 골프대회’ 준비모임 열려

대회 관계자들 성공적 개최 위한 진행상황 점검
“한인회관 매각으로 한국학교 어려움 처해”
“지역 차세대들 정체성 교육에 관심과 성원 당부”

몬트레이 한국학교 돕기 골프대회 관계자들이 3일 준비모임을 갖고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의견을 나눴다. (왼족부터) 대회장인 장종희 중가주식품상협회 회장,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골프대회 진상언 마샬, 실리콘밸리 한인회 최창익 수석부회장.
오는 5월 1일 시스케이프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는 ‘몬트레이 한국학교 돕기 골프대회’를 앞두고 대회 관계자들이 준비모임을 갖고 성공적 대회를 위해 의견을 나눴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과 장종희 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장, 진상언 골프대회 마샬 등 골프대회 관계자들은 지난 3일 대회가 열리는 시스케이프 골프 클럽 인근 커피숍에서 모임을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참석자 모집과 홍보, 시상식 준비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며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공동 대회장인 이응찬, 장종희 회장은 “몬트레이 지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의 미래인 차세대 한인 학생들을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북가주 지역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이응찬 회장은 “지난 2015년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한인회관을 구입했던 이유 중 하나가 몬트레이 지역 한인 학생들을 위한 안정적인 수업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2년전 한인회관 매각으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오갈 곳 없는 처지가 됐고 교실을 임대해 사용하게 되며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돼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골프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장종희 회장도 “30년 가까이 몬트레이 지역에서 한글은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며 한인 2세들을 위한 정체성 교육에 큰 역할을 했던 몬트레이 한국학교가 한인회관 매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몬트레이 한국학교가 앞으로도 한글 교육은 물론 문화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골프대회 진상언 마샬은 “골프대회에 많은 한인들께서 관심을 보이고 후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좋은 취지에 공감해 도와주시는 한인분들께서 즐겁게 화합하는 자리가 되도록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 함께한 실리콘밸리 한인회 최창익 수석부회장도 “좋은 취지의 대회인 만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도록 돕겠다”며 힘을 보탰다.

이날 준비모임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인 최경주 프로의 참석여부와 후원 여부를 타진하는 것은 물론 홀 스폰서 확보, 후원금 마련 등 대회와 관련한 여러 의견들을 나눴다.

한편, 몬트레이 한국학교 돕기 골프대회는 오는 5월 1일(일) 오전 1시 샷건으로 앱토스 시스케이프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되며 등록은 오는 4월 13일까지 할 수 있다. 대회 참가비는 그린피와 점심・저녁 등 식사 포함 150달러다. 참가 문의는 이응찬(831)905-1512, 장종희(213)200-4058, 조덕현(831)233-1008, 김종식(831)521-5165로 하면 된다.

❖몬트레이 한국학교 돕기 골프대회
▶︎일시 : 2022년 5월 1일(일) 오후 1시(등록시작 11:30)
▶︎장소 : 시스케이프 골프 클럽(610 Clubhouse Dr. Aptos, CA 95003)
▶︎참가비 : 150달러(그린피, 점심・저녁 식사비 포함)
▶︎참가비 및 후원금 보내실 곳 : Pay to the order of: Monterey Korean School, 612 Bonita Dr., Aptos, CA 95003
▶︎대회장 : 이응찬(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장종희(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
▶︎대회마샬 : 진상언
▶︎진행위원 : 조덕현, 지대현, 김종식, 차혜자, 조성규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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