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유능한 한인 인재들에 출마 기회 부여 취지”
EB 한인회 “지역 한인사회를 분열로 몰아 넣는 결정”
한인회장 임기를 4번이나 연기하고 한인회관 재건축과 관련해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이번엔 회장 선거를 실시하며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활동하고 있는 오클랜드 등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지역을 투표장소에 포함시키며 이번엔 한인회 간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9월 7일 오클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회장 선거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선관위원장인 이석찬 전 SF한인회장과 김완회, 강승구, 김영일 선관위원이 참석했다.
선관위는 기자회견에서 회장 선거 일정과 함께 투표 지역에 현재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활동중인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지역들을 포함시켰다. 이 지역 한인들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이석찬 선관위원장은 베이뉴스랩과의 통화에서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활동하고 있는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지역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 실시지역에 포함시킬 것인지 선관위 차원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논의 결과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등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활동중인 지역도 이번 선거지역에 포함시키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확인했다.
이 선관위원장은 “이스트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도 회장 출마와 투표 참여의 기회를 주기위한 것이 큰 이유”라며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지 않는데다 미주 지역 한인회들 중 선거구가 중복되는 지역이 없지 않은 만큼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선관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와 이사회가 선관위의 이 같은 결정을 모두 수용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스트베이 한인회 최대연 이사장은 베이뉴스랩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2019년 6월 이미 신문공고를 통해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카운티를 관할지역에서 제외한 바 있으며 또한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산하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에서 2019년 새 한인회로 승인도 받았다”며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관위는 지역 한인사회를 분열시키는 이 같은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당시 서남부연합회에서 이스트베이 한인회를 새 한인회로 승인한다는 공문을 발송한 장본인이 선관위원장인 이석찬 전 서남부연합회장”이라며 “엄연히 정식 한인회로 인정받아 활동하고 있는 한인회 관할지역에서 왜 선거를 실시를 강행하는지 그 이유를 알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석찬 선관위원장은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반발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이스트베이 지역에서도 유능한 한인 인재가 회장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좋은 취지의 결정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이스트베이 지역에서도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관위의 발표에 대해 7일 오후 회장과 이사회가 모여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대대적인 반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를 오는 11월 12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보등록은 10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후보자 등록 서류 교부는 10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후보 등록과 후보자 등록 서류 교부 장소는 모두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이다.
후보 등록시 함께 제출해야 하는 공탁금은회장 2만 달러, 부회장 2명 각 2천500달러, 이사 10명 각 1천 달러, 선거관리비 1만 달러 등 총 4만5천 달러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들은 박래일, 그린 장, 최점균, 정경애 씨 등 4~5명 선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출마를 확정해 공표한 후보는 없으며 후보자 등록 서류 교부일인 10월 22일이나 돼야 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9월 7일 오클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회장 선거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선관위원장인 이석찬 전 SF한인회장과 김완회, 강승구, 김영일 선관위원이 참석했다.
선관위는 기자회견에서 회장 선거 일정과 함께 투표 지역에 현재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활동중인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지역들을 포함시켰다. 이 지역 한인들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이석찬 선관위원장은 베이뉴스랩과의 통화에서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활동하고 있는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지역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 실시지역에 포함시킬 것인지 선관위 차원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논의 결과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등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활동중인 지역도 이번 선거지역에 포함시키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확인했다.
이 선관위원장은 “이스트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도 회장 출마와 투표 참여의 기회를 주기위한 것이 큰 이유”라며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지 않는데다 미주 지역 한인회들 중 선거구가 중복되는 지역이 없지 않은 만큼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선관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와 이사회가 선관위의 이 같은 결정을 모두 수용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스트베이 한인회 최대연 이사장은 베이뉴스랩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2019년 6월 이미 신문공고를 통해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카운티를 관할지역에서 제외한 바 있으며 또한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산하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에서 2019년 새 한인회로 승인도 받았다”며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관위는 지역 한인사회를 분열시키는 이 같은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당시 서남부연합회에서 이스트베이 한인회를 새 한인회로 승인한다는 공문을 발송한 장본인이 선관위원장인 이석찬 전 서남부연합회장”이라며 “엄연히 정식 한인회로 인정받아 활동하고 있는 한인회 관할지역에서 왜 선거를 실시를 강행하는지 그 이유를 알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석찬 선관위원장은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반발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이스트베이 지역에서도 유능한 한인 인재가 회장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좋은 취지의 결정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이스트베이 지역에서도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관위의 발표에 대해 7일 오후 회장과 이사회가 모여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대대적인 반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를 오는 11월 12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보등록은 10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후보자 등록 서류 교부는 10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후보 등록과 후보자 등록 서류 교부 장소는 모두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이다.
후보 등록시 함께 제출해야 하는 공탁금은회장 2만 달러, 부회장 2명 각 2천500달러, 이사 10명 각 1천 달러, 선거관리비 1만 달러 등 총 4만5천 달러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들은 박래일, 그린 장, 최점균, 정경애 씨 등 4~5명 선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출마를 확정해 공표한 후보는 없으며 후보자 등록 서류 교부일인 10월 22일이나 돼야 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