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 가상 매장 오픈한 햄버거 체인 웬디스

4월 2일 메타가 운영하는 ‘호라이즌 월드’에 ‘웬디버스’ 개소

햄버거 체인 웬디스의 메타버스 가상공간 매장. 웬디스 보도자료 캡처.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는 30일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첫 번째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경제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웬디스는 다음 달 2일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운영하는 가상세계 ‘호라이즌 월드’에 ‘웬디버스’라는 온라인 공간을 개소한다.

웬디버스에 접속한 사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베이컨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3차원 경기장에서 농구공 대신 햄버거로 슛을 하는 가상놀이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가상공간 접속 고객을 노린 패스트푸드 업계의 메타버스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맥도날드는 최근 가상공간 음식 배달,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등과 연계해 메타버스 관련 특허 10건을 출원했다. 멕시칸 푸드 체인 치폴레는 지난해 핼러윈데이 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온라인 영업점을 열고 가상 음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웬디스가 구축한 '웬디버스'의 놀이공간. 웬디스 보도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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