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5일(한국시간)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경선 후보였을 당시 윤 대통령 부부와 자주 연락하며 조언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명 씨가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명 씨가 김 여사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데 대해서도 “당시 문자는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말했다.
명 씨가 이날 공개한 문자를 보면 김 여사가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 등 표현이 담겨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명 씨 카카오톡에 등장한 오빠는 윤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