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펜데믹 이후 최다기록 경신될 듯…하루 사망자도 나흘 연속 900명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찮다. 지난달 중순 이후 다시 시작된 증가세가 갈수록 거세지며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일일 신규확진자가 3만 명에 근접한 가운데, 신규사망자는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현지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일일 신규확진자는 2만9천362명으로 전날(2만7천246명)보다 2천116명이 늘었다. 지난해 12월 24일 세워진 최대 일일 신규확진자 기록(2만9천935명)에 근접한 수치다. 조만간 하루 3만 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쏟아지며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확진자는 러시아 전국 85개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이날 하루 동안 6천1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으며,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천717명,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도 1천689명이 보고됐다.
러시아 전체 누적 확진자는 774만6천718명으로 미국, 인도, 브라질, 영국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사망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일일 신규사망자는 968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날 세워진 최대 기록(936명)이 하루 만에 경신됐다. 누적사망자는 21만5천453명까지 늘었다.
최근 들어 신규사망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날까지 하루 9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흘 연속 나왔다. 치명률은 2.78%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낮은데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가 주로 퍼지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팬데믹 장기화로 방역 피로감이 커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도 감염 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부의 여러 장려정책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30%(8일 기준)에 머물고 있다.
현지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일일 신규확진자는 2만9천362명으로 전날(2만7천246명)보다 2천116명이 늘었다. 지난해 12월 24일 세워진 최대 일일 신규확진자 기록(2만9천935명)에 근접한 수치다. 조만간 하루 3만 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쏟아지며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확진자는 러시아 전국 85개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이날 하루 동안 6천1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으며,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천717명,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도 1천689명이 보고됐다.
러시아 전체 누적 확진자는 774만6천718명으로 미국, 인도, 브라질, 영국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사망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일일 신규사망자는 968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날 세워진 최대 기록(936명)이 하루 만에 경신됐다. 누적사망자는 21만5천453명까지 늘었다.
최근 들어 신규사망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날까지 하루 9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흘 연속 나왔다. 치명률은 2.78%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낮은데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가 주로 퍼지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팬데믹 장기화로 방역 피로감이 커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도 감염 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부의 여러 장려정책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30%(8일 기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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