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절반이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또다른 거대 이정표”

백악관 "25일 중 목표 도달"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오하이오 주민 모습.
미국 성인 절반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백악관을 인용, 이날 중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 성인이 5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또 하나의 거대한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평했다.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 70%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하도록 해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다는 게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의 24일 오전 6시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중 백신을 최소 1회 맞은 이들은 61.5%,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49.8%다. 전체 인구로 볼 경우 최소 1회 접종자는 49.4%, 접종 완료자는 39.3%다.

미국은 지난 13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 한해 실내외 대부분의 경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새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차량공유업체 및 데이팅앱 업체와도 제휴를 하고 백신 접종률을 더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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