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률이 1월 6.3%로 조사됐다.
미 노동부는 5일 비농업 일자리가 총 4만9000개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전월 6.7%에서 0.4%p 내려갔다. 업종 별로는 소매업, 교통, 창고업, 의료업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 졌다. 레저 업종에서는 6만여개가 소매업에서도 3만8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 무려 2000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여름을 지나며 다시 회복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12월과 1월 일자리 증가세는 크게 둔화가 됐고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0만개는 물론 월가의 전망치인 5만개에도 미치치 못했다.
실업률 감소폭 둔화로 경기부양안 속도가 빨라질 거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더디게 회복되는 노동시장으로 인해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안 논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