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 숫자가 52년 만에 가장 적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3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8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주보다 2만8천 건 감소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 건을 크게 하회했다.
이번 청구건수는 1969년 9월 이후 최저치라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6만7천 건 감소한 135만 건으로 1970년 이후 최저치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도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를 독려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각종 실업급여 지급 덕분에 재정적 여유가 있었던 상당수 실업자가 저축 고갈과 물가 상승에 직면하자 다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도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기존 직원들의 해고를 꺼리는 분위기이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도 최근 노동시장이 “극도로 타이트하다”며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 청구건수는 1969년 9월 이후 최저치라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6만7천 건 감소한 135만 건으로 1970년 이후 최저치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도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를 독려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각종 실업급여 지급 덕분에 재정적 여유가 있었던 상당수 실업자가 저축 고갈과 물가 상승에 직면하자 다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도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기존 직원들의 해고를 꺼리는 분위기이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도 최근 노동시장이 “극도로 타이트하다”며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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