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5∼11세 15%에 크게 못 미쳐
미국에서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허용된 지 3주가 됐지만 접종률은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7일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5세 이하 영유아 중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아이들이 약 30만 명이라고 보도했다.
미 보건 당국은 지난달 18일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고, 이 결정으로 1천800만 명의 아이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CNN은 5∼11세 어린이의 경우 백신 승인 후 첫 3주간 최소 1회 접종 비율이 15%였던 것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영유아에 대한 접종률이 당초 예상한 것과 매우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는 게 백악관 당국자의 설명이다.
대다수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약국보다는 소아과나 주치의를 통해 백신을 접종하고 시기적으로도 연례 건강검진 때 백신을 맞길 희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이 연례 검진을 끝내는 시기에 맞춰 수개월 간 영유아 접종률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게 백악관의 예상이다.
영유아는 고령층에 비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중증을 앓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훨씬 낮아 접종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낮은 접종률의 요인으로 꼽았다. 많은 주가 3세 이하 아이의 경우 약국에서 접종을 금지하거나 의사의 처방전을 의무화하도록 한 부분 역시 접종률을 낮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미 당국은 1만5천 곳 이상에 500만 회분이 넘는 백신을 전달한 상태다.
미 보건 당국은 지난달 18일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고, 이 결정으로 1천800만 명의 아이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CNN은 5∼11세 어린이의 경우 백신 승인 후 첫 3주간 최소 1회 접종 비율이 15%였던 것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영유아에 대한 접종률이 당초 예상한 것과 매우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는 게 백악관 당국자의 설명이다.
대다수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약국보다는 소아과나 주치의를 통해 백신을 접종하고 시기적으로도 연례 건강검진 때 백신을 맞길 희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이 연례 검진을 끝내는 시기에 맞춰 수개월 간 영유아 접종률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게 백악관의 예상이다.
영유아는 고령층에 비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중증을 앓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훨씬 낮아 접종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낮은 접종률의 요인으로 꼽았다. 많은 주가 3세 이하 아이의 경우 약국에서 접종을 금지하거나 의사의 처방전을 의무화하도록 한 부분 역시 접종률을 낮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미 당국은 1만5천 곳 이상에 500만 회분이 넘는 백신을 전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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