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시장의 활황이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꺾이는 가운데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고 많이 오른 곳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마저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체 컴패스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주택 중간가격이 189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하락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집값이 내린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2020년 3월의 집값에 비하면 20% 정도 높은 수준이다.
샌프란시스코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 연속 200만달러를 상회했다. 또 실리콘밸리와 이스트 베이를 포함하는 베이 지역의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은 143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 올랐으나 상승 폭은 2020년 5월 이후 가장 작았다.
2020∼2021년 이 지역 집값은 초저금리,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주가 급등, 재택근무에 따른 집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컴패스의 샌프란시스코만 지역 시장 분석가인 패트릭 칼라일은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오랜 기간 이어진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지난봄에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칼라일은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의 주택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도 소폭 하락했지만, 대다수 주택 소유주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비율이 감당할만한 수준이어서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과 같은 집값 폭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체 컴패스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주택 중간가격이 189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하락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집값이 내린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2020년 3월의 집값에 비하면 20% 정도 높은 수준이다.
샌프란시스코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 연속 200만달러를 상회했다. 또 실리콘밸리와 이스트 베이를 포함하는 베이 지역의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은 143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 올랐으나 상승 폭은 2020년 5월 이후 가장 작았다.
2020∼2021년 이 지역 집값은 초저금리,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주가 급등, 재택근무에 따른 집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컴패스의 샌프란시스코만 지역 시장 분석가인 패트릭 칼라일은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오랜 기간 이어진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지난봄에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칼라일은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의 주택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도 소폭 하락했지만, 대다수 주택 소유주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비율이 감당할만한 수준이어서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과 같은 집값 폭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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