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열정이 가득 담긴 미래의 작가들의 작품이 공개됐다. 스페이스인 아트 스튜디오(SpaceIN Art Studio)가 주최한 ‘쇼케이스 2023’ 전시를 통해서다.
샌프란시스코 블루스트림 갤러리에서 지난 16일 개막한 전시회에는 회화, 일러스트, 사진 등 작품 30여점이 선을 보였다. 다채로운 주제로 다양한 표현기법들을 사용해 선보인 작품들은 학생들의 작업이라고 보기 힘든 완성도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를 개최한 스페이스인 아트 스튜디오 채현정 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쇼케이스를 다시 열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미래의 작가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관객들과도 만나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 원장은 이어 “그동안 스튜디오가 위치한 플레즌튼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샌프란시스코 블루스트림 갤러리에서 전시를 열게 됐다”며 “미국에서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전시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열린 전시 오프닝 행사에는 작품을 출품한 학생 작가들이 참석해 관객들과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전시기간 중 판매도 하고 있다.
스페이스인 아트 스튜디오 쇼케이스는 한인이 운영하는 샌프란시스코 블루스트림 갤러리에서 오는 25일(월)까지 계속된다. 블루스트림 갤러리는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져 있는 세인트 메리스 스퀘어 옆 그랜트 애비뉴(555 Grant Ave. San Francisco)에 위치해 있다.
스페이스인 아트 스튜디오 쇼케이스 2023에 출품된 작품들은 블루스트림 갤러리 홈페이지(bluestreamgallery.com)에서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