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스트림 갤러리가 올해 아트 마켓에 들고 나온 작품들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도 개인전을 열었던 고상미 작가, 최근 한국에서 개인전을 열고 돌아온 채현정 작가, 블루 스트림 갤러리 큐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정은 작가, 독특한 질감의 작품을 선보인 정하나 작가, 그리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김지현 작가의 작품들이다.
블루 스트림 갤러리 이정은 큐레이터는 “많은 관람객들이 저희 부스를 찾아 관람했고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큰 관심만큼 작품을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정은 큐레이터는 “채현정 작가의 작품의 경우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관계자가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귀띔해주기도 했다.
2021년 총영사관에서 열렸던 첫 번째 개인전으로 한인들에게 이미 알려진 고상미 작가는 사실적 풍경화에서 초현실성이 가미된 이미지로의 변화가 눈을 끌었으며, 채현정 작가의 ‘Fence’ 연작과 ‘Distance A Far 2022-10’는 팬데믹을 겪으며 현실에서 가상으로 변화하는 작가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한국화라는 영역의 확장성을 분명히 엿볼 수 있었던 이정은 작가의 작품과 크레파스를 녹여 사용한 새로운 기법을 선보인 정하나 작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혼합한 김지현 작가의 한국화도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