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 단체가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 올린 일본 기업 ‘미쓰비시 불매운동(Boycott Mitshbishi)’ 참여 인원이 1500명을 넘어섰다.
체인지닷오르그 사이트에 올라온 미쓰비시 불매운동 청원은 1일 오후 10시 현재 청원 인원이 1500명을 기록했다. 하루전인 28일 기준 참여 인원은 채 10명이 되지 않았다.
북가주 한인단체들은 1일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세인트 메리 스퀘어에 모여 3.1절 102주년 기념식 및 마크 램지어 교수 위안부 망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미쓰비시 불매운동’ 피켓과 구호가 등장했고 집회를 기점으로 청원 참여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위안부 유네스코‘란 이름으로 제기된 이 청원은 ‘미쓰비시 불매운동‘이란 제목으로 아래 “이 청원은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마크 램지어의 거짓되고 해로운 주장에 관한 것“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청원에서 램지어 교수는 일본의 대표적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가 후원한 기금으로 임용된 ‘미쓰비시교수‘란 점을 지적했다.
이어 미쓰비시가 생산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위안부가 매춘부라는 거짓된 주장을 암묵적으로 옹호하는 일이라며자동차, TV, 전자부품, 에어컨 시스템 등 미쓰비시 기업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사지도 이용하지도 않는 것이 여성의 권리 나아가 세계 인권을 지키는 일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