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피타스서 한국 전통문화 나눔의 장 열려…타민족과 함께한 설날

한국어교육재단, 설날 행사 성황
청소년 리더십 및 지역 연대 강조

밀피타스에서 개최된 타민족과 함께하는 설날 행사. 사진=한국어교육재단.
한국어교육재단은 ‘2026년 타민족과 함께하는 설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일 밀피타스 시니어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정치인과 교육 관계자, 학부모, 학생,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석해 한국의 설날 의미와 전통문화를 함께 나눴다.

구은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타민족과 함께 설날을 기념하는 이 행사는 2006년부터 이어진 전통”이라며 “차세대에게는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하고, 어르신들에게는 고향의 설날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에서는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의 ‘설날 랩’, 조이플 엔젤스 코랄 어린이 합창단의 ‘설날 노래’와 ‘연날리기’ 무대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카르멘 몬타노 밀피타스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 도시 밀피타스에서 설날을 함께 기념하는 의미를 강조하며 한국어교육재단과 청소년 봉사단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알렉스 리 주 하원의원을 대신해 에이미 첸 보좌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이진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도 축사에 나서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타클라라–이천 온라인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 수료증 전달도 진행돼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행사는 축가와 함께 윷놀이·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세배 예절과 떡국 문화 소개로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고 단체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문화와 세대를 잇는 뜻깊은 설날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어교육재단 산하 청소년봉사단체인 카약(KYAC) 2026–2027년 회장단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구은희 이사장은 반예나 회장과 문서인, 곽동률 부회장 등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청소년 리더십과 봉사의 가치를 격려했다.
밀피타스에서 개최된 타민족과 함께하는 설날 행사. 사진=한국어교육재단.
밀피타스에서 개최된 타민족과 함께하는 설날 행사. 사진=한국어교육재단.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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