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카운티 첫 한인 판사인 이유미 판사가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연방판사로 지명됐다. 백악관은 지난 27일 알라메다 고등법원에 재직중인 이유미 판사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 판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미 판사는 연방 상원의회 인준을 통과하면 공식 임명된다.
이유미 판사는 지난 2018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알라메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포모나 칼리지와 조지타운 법대를 졸업한 이유미 판사는 테니시주 서부 연방지방법원 서기로 근무했으며, 로펌을 거쳐 지난 2005년 UC헤이스팅스 법대(현 UC샌프란시스코 법대) 교수로 13년 동안 재직했다.
캘리포니아주 연방상원의원인 다이앤 파인슈타인과 알레스 파디야 의원은 이유미 판사가 지명된 뒤 “이유미 판사는 그동안 풍부한 법적 전문성은 물론 공직에 대한 헌신을 보여줬다”며 상원에서의 신속한 인준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