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멜빈 감독 “이정후 예전 기량 100% 되찾은 듯…스프링캠프 활약에 만족”

멜빈 “이정후 1, 3번 타자로 계속 교차 기용할 계획”
이정후 “몸 상태는 좋아...컨디션 끌어올리는데 집중”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밥 멜빈 감독이 이정후가 지난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밥 멜빈 감독은 베이뉴스랩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두 번의 스프링캠프 시범 경기에서 이정후는 부상 이전에 보여줬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편안하게 그의 활약을 볼 수 있었으며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밥 멜빈 감독은 26일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홈구장인 스코츠데일 스태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를 1번 선두타자로 내세웠다. 2025시즌 들어 첫 2경기를 3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정후는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에 대해 밥 멜빈 감독은 “스프링캠프 동안 이정후는 1, 3번 타순을 오갈 것”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는 현재 몸상태에 대해 “최상”고 밝혔다. 이정후는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현재는 실전 경기 경험을 통해 컨티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이날 처음 1번 타자로 나선데 대해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6일 컵스전에 이어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 “감독님으로부터 매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이정후가 연속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27일 시애틀과의 경기가 처음이다.
26일 컵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연습을 하고 있는 이정후.
26일 올 시즌 스프링캠스 시작 이후 첫 선두타자로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나선 이정후는 3타석을 소화하고 빅터 베리코토와 교체됐다.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맞아 두 번의 승부를 펼친 이정후는 첫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진루해 아다메스의 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뒤 제라르 엔카나시온 타석때 나온 이미나가의 폭투로 홈을 밟아 올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컵스의 바뀐 투수 케일럽 실바를 상대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내야 땅볼로 처리돼 타순을 마쳤다.

한편, 이정후는 마리아 과르다도 MLB.com 자이언츠 담당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혜성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다. 이정후는 “전 팀 동료였던 블레이크 스넬에게 이제는 같은 팀 동료가 된 김혜성을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며 김혜성 선수에 대해서는 “뛰어난 선수라 따로 조언을 할 것은 없고 메이저리그 적응을 위해 식사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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