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마쳤는데 또 감염”…가주서 ‘돌파감염’ 1천379건 확인

코로나19 감염 140만건 중 1% 미만
미 전역에서는 5천800여건 보고돼

캘리포니아에서 두 차례 백신을 접종하가도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올해에만 1천379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을 두 차례 모두 접종하고도 또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올해에만 1천379건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은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확인된 ‘돌파감염(Breakthrough Cases)’사례가 1천379건 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이어 이 수치는 같은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된 140만 건 중 1% 미만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전체로는 ‘돌파감염’ 사례가 5천800여 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75%~95% 정도라며 완벽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백신을 두 차례 모두 접종했다고 하더라도 최소 10%에서 많게는 25%정도가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할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해 왔다.

보건 당국은 “‘돌파감염’ 사례를 추적해 백신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새로운 변종에 효과를 나타내는지 계속 관찰할 것”이라며 “이 결과들을 토대로 보건 정책에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은 4월 26일 현재 캘리포니아 주민 3명중 1명이 두 차례(얀센 백신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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