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재미 동포들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해외촛불행동 회원을 포함해 워싱턴과 버지니아 일대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참가해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을 옹호하는 행위를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쳤으며, 일본을 향해 방류를 중단하라는 항의 연설도 진행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5일에는 주미일본대사관 앞에서 오염수 방류 중단을 외치며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매주 일요일 백악관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