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여성과 노인들 대상으로 범행
행정 당국 무관심 속 피해 계속돼
베이 지역에서 아시아계 주민들을 향한 ‘증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로 여성들과 노인들을 노린 ‘증오 범죄’는 실효적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한 행정 당국의 무관심 속에 피해자들만 양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클랜드 등 베이 지역 일대에서는 아시아계 주민이 대낮에 강도와 폭행을 당하는 등 ‘증오 범죄’가 연이어 발생했다.
30일 NBC방송은 오클랜드에서 필리핀계 여성이 대낮에 강도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필리핀계 여성인 앤토넷 솔리스(68)는 오클랜드에 장을 보러 나왔다가 차량을 이용한 강도들에게 현금과 귀중품이 담긴 지갑을 도난 당했다. 인근에 시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있었지만 강도를 막지는 못했다.
앤토넷 솔리스는 NBC에 “과일을 사고 있던중 누군가 내 머리를 내려친 뒤 가방을 훔쳐갔다”며 “인근에 경찰은 없었고, 사고 후에도 경찰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행이 이 여성은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중국계 후아 젠 린(68)씨가 대중교통인 AC Transit 버스를 타려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괴한에게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린씨는 몽둥이를 든 괴한으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했다. 사고 뒤 얼굴이 찢겨진 린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30일 NBC방송은 오클랜드에서 필리핀계 여성이 대낮에 강도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필리핀계 여성인 앤토넷 솔리스(68)는 오클랜드에 장을 보러 나왔다가 차량을 이용한 강도들에게 현금과 귀중품이 담긴 지갑을 도난 당했다. 인근에 시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있었지만 강도를 막지는 못했다.
앤토넷 솔리스는 NBC에 “과일을 사고 있던중 누군가 내 머리를 내려친 뒤 가방을 훔쳐갔다”며 “인근에 경찰은 없었고, 사고 후에도 경찰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행이 이 여성은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중국계 후아 젠 린(68)씨가 대중교통인 AC Transit 버스를 타려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괴한에게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린씨는 몽둥이를 든 괴한으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했다. 사고 뒤 얼굴이 찢겨진 린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사고는 29일에도 일어났다.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 회장인 칼 챈씨도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챈씨는 공교롭게도 폭행 사고를 당한 후아 젠 린씨를 만나러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그도 역시 ‘증오 범죄’ 피해자가 된 것이다. 챈씨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괴한의 사진을 찍었고, 오클랜드 경찰은 이 용의자를 체포해 30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산호세 경찰은 최근 산호세와 이스트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절도 범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산호세는 물론 오클랜드, 헤이워드, 뉴어크, 유니언시티 등을 돌아다니며 주로 아시아계 여성들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절도 범죄를 저질러 왔다고 산호세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있는 여성 운전자를 따라가 차량에서 내리려는 순간 가방과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써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저지른 범행이 30건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를 공개한 뒤 체포된 용의자와 함께 범죄를 저지른 공범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산호세 경찰은 최근 산호세와 이스트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절도 범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산호세는 물론 오클랜드, 헤이워드, 뉴어크, 유니언시티 등을 돌아다니며 주로 아시아계 여성들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절도 범죄를 저질러 왔다고 산호세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있는 여성 운전자를 따라가 차량에서 내리려는 순간 가방과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써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저지른 범행이 30건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를 공개한 뒤 체포된 용의자와 함께 범죄를 저지른 공범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베이 지역 아시아계 커뮤니티들은 ‘증오 범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행정 당국의 실속있는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한 아시아계 주민은 “말로만 ‘증오 범죄’ 중단을 촉구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아시아계 주민을 노리는 ‘혐오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이를 전담하는 법률 기관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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