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해양포유류 첫 집단 감염
번식기 관람 중단, 추가 검사 진행 중
산타 크르주 북쪽에 위치한 애뇨 누에보 주립공원에서 코끼리물범 새끼 7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KQED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추가로 여러 마리에서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서, 공원 측은 번식기 동안 진행해 온 물범 관찰 투어를 전면 취소했다.
이번 발표는 UC산타크루즈 캠퍼스와 UC데이비스 캠퍼스 연구진이 공동으로 밝혔다.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해양 포유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H5N1이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후 가금류 수백만 마리가 폐사했고, 야생동물로도 번졌다. 특히 바다사자와 물범 등 해양 포유류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간 칠레와 페루에서는 바다사자 수천 마리가 폐사했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코끼리물범 수천 마리,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도 수백 마리의 물범이 희생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과 20일 병들거나 폐사한 개체들이 발견됐고, 즉시 샘플을 채취해 캘리포니아 동물보건식품안전연구소 체계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H5N1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추가로 약 30마리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사람에 대한 감염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방문객들에게 물범에 접근하지 말고, 반려동물도 해안가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90분 거리에 위치한 애뇨 누에보 주립공원은 매년 겨울 수천 마리의 코끼리물범이 모여 짝짓기와 출산을 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거대한 수컷들이 영역을 두고 싸우고, 암컷들이 새끼를 낳는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과 자연 관찰객이 찾는다. 일부는 일반 관람 구역에서 관찰하고, 일부는 자원봉사 안내원이 이끄는 번식지 도보 투어에 참여해 가까이에서 생태를 관찰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감염 사례로 번식지 관람 구역은 폐쇄됐고, 남은 번식 시즌 동안 모든 투어가 취소됐다. 캘리포니아주 공원·레크리에이션국은 “예방 차원의 조치”라며, 사람들이 번식지를 오가며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주·연방 야생동물 관리 당국, 그리고 서해안 해양 포유류 좌초 대응 네트워크와 협력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당국은 현재로서는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지만, 야생동물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UC산타크루즈 캠퍼스와 UC데이비스 캠퍼스 연구진이 공동으로 밝혔다.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해양 포유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H5N1이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후 가금류 수백만 마리가 폐사했고, 야생동물로도 번졌다. 특히 바다사자와 물범 등 해양 포유류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간 칠레와 페루에서는 바다사자 수천 마리가 폐사했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코끼리물범 수천 마리,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도 수백 마리의 물범이 희생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과 20일 병들거나 폐사한 개체들이 발견됐고, 즉시 샘플을 채취해 캘리포니아 동물보건식품안전연구소 체계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H5N1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추가로 약 30마리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사람에 대한 감염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방문객들에게 물범에 접근하지 말고, 반려동물도 해안가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90분 거리에 위치한 애뇨 누에보 주립공원은 매년 겨울 수천 마리의 코끼리물범이 모여 짝짓기와 출산을 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거대한 수컷들이 영역을 두고 싸우고, 암컷들이 새끼를 낳는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과 자연 관찰객이 찾는다. 일부는 일반 관람 구역에서 관찰하고, 일부는 자원봉사 안내원이 이끄는 번식지 도보 투어에 참여해 가까이에서 생태를 관찰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감염 사례로 번식지 관람 구역은 폐쇄됐고, 남은 번식 시즌 동안 모든 투어가 취소됐다. 캘리포니아주 공원·레크리에이션국은 “예방 차원의 조치”라며, 사람들이 번식지를 오가며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주·연방 야생동물 관리 당국, 그리고 서해안 해양 포유류 좌초 대응 네트워크와 협력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당국은 현재로서는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지만, 야생동물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