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되는 날 가장 먼저 북한으로 달려가 기쁘게 찬양하겠습니다.”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단장 안상석) 주최로 지난 17일 캠벨 소재 세계선교 침례교회에서 개최된 연주회 및 간증집회에 초대된 탈북음악가 정요한 교수가 “통일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하며 마지막으로 전한 말이다.
‘평화를 연주하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초청연주에는 평양음대 및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하고 김정일 전용악단 단장 겸 악장, 평양음대 교수와 동유럽에서 교환 교수로 활동하다 탈북한 바이올리니스트 정요한 교수와 함께 그의 부인인 김예나 피아니스트가 참석해 연주와 함께 신앙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김예나 피아니스트도 역시 평양 음대를 졸업하고 탈북한 뒤 이화여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