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검사는 이어 “검사가 된 이후 가까운 친구와 가족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는 자부심과 함께, 아시아 커뮤니티와 함께 증오 범죄에 맞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글렌 김 검사는 이날 강연에서 ‘증오 범죄’와 ‘가정 폭력’의 정의와 유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고, 혹시 발생할 수 도 있는 범죄 피해에 대해서도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김 검사는 “증오 범죄는 특정 사람들을 향한 적대감과 폭력 행위로 욕설과 조롱, 비방, 따돌림은 물론 폭력행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특히 아시안들을 상대로 급증하고 있으며 커뮤니티를 분열시키는 심각한 범죄”라고 설명했다.
김 검사는 이어 “가정 폭력의 경우에도 강압, 위협, 격리, 정서적 경제적 학대, 협박 등은 물론 성추행과 성폭행 사건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증오 범죄를 비롯해 가정 폭력의 경우에는 아무리 작은 범죄나 사건이 발생해도 이를 묵과해서는 안된다. 이를 묵과할 경우 더 큰 범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