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도전을 이어가는 이현중(23)이 G리그(NBA 하부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현중은 22일 산타크루즈의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틴 스퍼스와 2022-2023시즌 G리그 홈 경기에서 19분을 뛰며 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등번호 28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그는 1쿼터 종료 6분 54초를 남기고 코트를 밟았다. 1쿼터에서 3점 슛 2개를 놓치는 등 초반에는 영점이 잘 맞지 않는 듯했으나, 이현중은 2쿼터 종료 1분 57초 전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G리그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현중은 후반에도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고, 이날 스틸과 블록슛도 각각 1개씩을 기록하며 팀의 126-105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그 3연승을 달린 산타크루즈는 서부콘퍼런스 8위(10승 9패)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