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관장 이은경)에서 지난 10월 6일에 이어 7일에도 한국 문화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특별히 UC산타크루즈 한미학생회(UCSCKASA) 임원 및 회원 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테러리 아트 센터 주민들도 한국 문화에 대해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입었던 궁중예복 등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냈으며, 탈춤시범과 탈을 직접 써보는 등 관람객들에 대한 체험시간도 제공됐다.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 이은경 관장은 큰 관심을 보이는 관객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기도 했다.
이은경 관장은 한국 문화를 타민족 주민들에게 알리는 이번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홍보해 준 UCSCKASA 임원 등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으며 특별히 이번 행사를 위해 1시간을 걸어와 참석해준 정태현 군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행사를 관람한 테러리 아트센터 아티스트인 그레이스 씨는 “한국 전통 왕비 옷을 입어보니 마치 왕비가 된 듯한 품위가 느껴졌다”며 “직접 한복도 입어보고 한국 전통 문화를 배우게 돼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는 관람객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했으며 산타크루즈 코리안 아트 갤러리에서 디자인한 티셔츠를 참석자 모두에게 선물로 나눠줬다.
한편, 10월 6일과 7일 연이어 행사를 개최한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는 오는 11월 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는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 광장과 테러리 아트 센터 카페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