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서 열리는 제60회 슈퍼볼, 시애틀 시호크스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맞대결

11년 만에 슈퍼볼에서 다시 만난 시애틀과 뉴잉글랜드

오는 2월 8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슈퍼볼은 시애틀과 뉴잉글랜드의 대결로 확정됐다. 사진=시애틀 시호크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시애틀 시호크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오는 2월 8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60회 슈퍼볼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2015년 이후 11년 만의 재대결이다.

25일 덴버와 시애틀에서 각각 열린 NFC와 AFC 챔피언십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덴버 브롱코스를, 시애틀 시호크스는 LA램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컨퍼런스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슈퍼볼 진출권을 따냈다.

먼저 열린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뉴잉글랜드가 덴버를 10-7로 꺾었다. 화려한 득점전과는 거리가 먼, 눈보라 속에서 펼쳐진 전형적인 ‘수비의 경기’였다. 두 팀은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뉴잉글랜드가 후반 시작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고 이어 날씨가 급격히 악화되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 승리로 패트리어츠는 통산 12번째 슈퍼볼 진출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NFC 챔피언십에서는 시호크스와 램스가 정반대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맑은 날씨 속에서 두 팀은 720야드를 합작하며 화끈한 공격전을 벌였고, 16번의 드라이브 중 10번이 득점으로 이어질 만큼 치열했다. 램스는 스페셜팀에서 나온 리시빙 실수와 불필요한 페널티가 더해지며 스스로 무너졌고, 결국 시호크스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두 팀은 11년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유니버시티 오프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49회 슈퍼볼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이 경기는 경기종료 직전 터치다운 1야드 만을 남겨둔 시애틀 시호크스가 패스 시도 과정에서 인터셉트를 당해 뉴잉글랜드에게 우승을 내줬다. 시애틀 시호크스 입장에서는 복수전이 되는 셈이다.

한편, 슈퍼볼은 오는 2월 8일 오후 3시 30분(SF시간)에 킥오프된다. 베이 지역에서는 1985년 스탠퍼드대 스타디움과 2016년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슈퍼볼이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저작권자 © SF Bay News Lab,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광고문의 ad@baynewslab.com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