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도 백신 접종 ‘16세 이상’으로 확대

베이 지역에서는 콘트라코스타, 알라메다 이어 세 번째

샌프란시스코도 일부 지역 주민들 대상 예방 접종 시작

캘리포니아 주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 AFP=연합뉴스]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16세 이상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AP통신은 9일 산타클라라와 프레즈노 카운티가 16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며, 이는 4 15일로 예정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계획보다 1주일 가량 앞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 지역에서는 콘트라코스타, 알라메다에 이어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세번째로 접종 대상을 16세 이상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4 15일부터 16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 확대와는 반대로 백신 공급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 보건국은 이번주 총 240만회의 백신이 공급됐지만 다음주에는 200만회로 그 다음주에는 190만회로 백신 공급이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 공급이 전국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캘리포니아주도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주 보건국은 설명했다.

 

백신 접종 예약은 온라인 사이트 MyTurn.ca.gov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일부 지역에 한해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샌프란시스코 보건국은 9일 우편번호로 구분된 지역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주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우편번호가 94124, 94134, 94107, 94110, 94102, 94103, 94130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접종은 사우스이스트 헬스 센터(2401 Keith St. SF)와 주커버그 종합병원(1001 Potrero Ave. SF) 등 두 곳에서 진행된다. 예약은 필요하지 않지만 별도 예약을 원할 경우 628-652-2700으로 전화해 예약할 수 있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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