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봉사회 “심각한 노인회 분열과 대내외 명예를 훼손”
남중대 부회장 “제명 절차・이유 부당성 알리고 싶어”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정순자, 이하 노인봉사회) 이사회가 남중대 부회장과 홍진숙 이사를 제명하며 ‘분란’이 일고 있다.
노인봉사회는 지난 10월 19일 이사회를 열고 남중대 부회장과 홍진숙 이사에 대한 제명처분을 결정했다. 이어 10월 25일에는 상임위 이사회에서 이 결정을 의결했다. 노인봉사회는 남중대 부회장과 홍진숙 이사 제명처분 이유에 대해 “노인회의 심각한 분열과 회장의 재가없이 행동해 노인회의 명예를 대내외에 심히 훼손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노인봉사회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은 한 데에는 남중대 부회장이 대한민국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북부지회 지부장에 홍진숙 이사가 사무국장에 임명된 것과 최근 실시된 미주 한인노인 모국방문 행사가 원인이 됐다.
노인봉사회 임원인 남중대 부회장과 홍진숙 이사가 노인봉사회와는 아무런 논의도 없이 대한노인회 지부장과 사무국장을 맡아 새로운 노인단체를 만들게 될 경우 회원들간 심각한 분열로 이어질 수 있고 또한 이런 결정을 노인회 회장 등 임원들과 상의하지 않아 남 부회장과 홍 이사가 노인회의 위상을 실추 시켰다는 것이다. 아울러 모국방문 행사를 그동안 노인봉사회가 추진해 왔는데 올해는 이 행사를 홍 이사가 단독으로 추진하고 이에 따른 여러 이권들을 혼자 독차지 한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남중대 부회장은 “대한노인회와 한미노인봉사회는 서로 다른 단체로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에서 심의, 인준된 지회장을 두고 제명처분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항변했다.
남 부회장은 이어 “모국방문 행사의 경우 이를 주관하는 여행사가 참가자 모집을 주도한 사람에게 비행기표 등을 제공한다”며 “올해는 홍진숙 이사가 이 일을 도맡아 했고 비행기표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안다. 이 사실을 안 노인봉사회 측에서 비행기표 등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이사회를 열어 제명처분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인봉사회는 “남중대 부회장이 노인봉사회와 다른 대한노인회 북부지회장을 맡을 경우 이 지역에서 활동할 임원들과 회원들을 모집하게 되고 자연히 남 부회장이 소속됐던 노인봉사회 회원들을 끌어들일 것은 자명하다”며 “홍진숙 이사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결국 지역 노인회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모국방문단과 관련해서도 “원래 노인봉사회에서 주도해 추진해왔던 일”이라며 “여기서 발생하는 무료 비행기표 등은 그동안 임원 및 회원들을 위해 사용해 왔다. 올해는 결국 홍진숙 이사가 혼자 사용을 한 것이고 이에 대해 요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명으로 법적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남중대 부회장은 “제명 이유를 납득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지만 일단 노인봉사회 이사회에서 제명이 의결된 만큼 이 결정은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다만, 제명의 절차와 이유가 부당하다는 점은 한인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이어 “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북부지회 지부는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출범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부장으로 활동하며 노인봉사회와도 협력하고 상생해 나갈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노인봉사회는 지난 10월 19일 이사회를 열고 남중대 부회장과 홍진숙 이사에 대한 제명처분을 결정했다. 이어 10월 25일에는 상임위 이사회에서 이 결정을 의결했다. 노인봉사회는 남중대 부회장과 홍진숙 이사 제명처분 이유에 대해 “노인회의 심각한 분열과 회장의 재가없이 행동해 노인회의 명예를 대내외에 심히 훼손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노인봉사회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은 한 데에는 남중대 부회장이 대한민국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북부지회 지부장에 홍진숙 이사가 사무국장에 임명된 것과 최근 실시된 미주 한인노인 모국방문 행사가 원인이 됐다.
노인봉사회 임원인 남중대 부회장과 홍진숙 이사가 노인봉사회와는 아무런 논의도 없이 대한노인회 지부장과 사무국장을 맡아 새로운 노인단체를 만들게 될 경우 회원들간 심각한 분열로 이어질 수 있고 또한 이런 결정을 노인회 회장 등 임원들과 상의하지 않아 남 부회장과 홍 이사가 노인회의 위상을 실추 시켰다는 것이다. 아울러 모국방문 행사를 그동안 노인봉사회가 추진해 왔는데 올해는 이 행사를 홍 이사가 단독으로 추진하고 이에 따른 여러 이권들을 혼자 독차지 한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남중대 부회장은 “대한노인회와 한미노인봉사회는 서로 다른 단체로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에서 심의, 인준된 지회장을 두고 제명처분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항변했다.
남 부회장은 이어 “모국방문 행사의 경우 이를 주관하는 여행사가 참가자 모집을 주도한 사람에게 비행기표 등을 제공한다”며 “올해는 홍진숙 이사가 이 일을 도맡아 했고 비행기표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안다. 이 사실을 안 노인봉사회 측에서 비행기표 등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이사회를 열어 제명처분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인봉사회는 “남중대 부회장이 노인봉사회와 다른 대한노인회 북부지회장을 맡을 경우 이 지역에서 활동할 임원들과 회원들을 모집하게 되고 자연히 남 부회장이 소속됐던 노인봉사회 회원들을 끌어들일 것은 자명하다”며 “홍진숙 이사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결국 지역 노인회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모국방문단과 관련해서도 “원래 노인봉사회에서 주도해 추진해왔던 일”이라며 “여기서 발생하는 무료 비행기표 등은 그동안 임원 및 회원들을 위해 사용해 왔다. 올해는 결국 홍진숙 이사가 혼자 사용을 한 것이고 이에 대해 요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명으로 법적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남중대 부회장은 “제명 이유를 납득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지만 일단 노인봉사회 이사회에서 제명이 의결된 만큼 이 결정은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다만, 제명의 절차와 이유가 부당하다는 점은 한인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이어 “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북부지회 지부는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출범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부장으로 활동하며 노인봉사회와도 협력하고 상생해 나갈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