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정기총회…사업계획 및 예산안 발표

2022년도 결산보고도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정순자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정순자)가 지난 4월 27일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회원 70여 명이 참석해 2022년 수입・지출보고와 함께 사업계획 및 예산 발표를 경청했다.

먼저 커티스 양 총무가 2022년 수입・지출에 대해 보고했다. 양 총무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수입은 $54,061.72며, 지출은 $37,255.70로 2022년도 총 수입은 $16,806.02다. 2022년도 잔액은 2021년 이월금 $39,635.98와 합산돼 총 $56,442다.
2022년도 수입 및 지출에 대해 보고하고 있는 커티스 양 총무(오른쪽).
이어 하혜원 부회장이 2023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은 회원 회비와 이사회비, 예상 기부금과 후원금 등을 합쳐 총 $59,000며, 지출은 운영비와 광고비, 기부금, 경조비, 행사비 등을 합산해 $38,000로 예상했다.

하혜원 부회장은 “2023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을 근거해 책정한 것으로, 최근 치솟는 물가 등으로 예산이 다소 부족할 수 도 있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니 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혜원 부회장은 행사 계획도 발표했다. 어버이날 행사 참석을 비롯해 6.25행사, 야유회, 온천여행, 추석행사, 개천절 및 한글날 행사, 추수감사절과 연말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에는 스티븐슨 공원에서 하이킹도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하혜원 부회장이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안건토의도 진행됐다.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이사회 상임간사는 “노인봉사회 정관에 따라 예산 및 사업계획을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하더라도 총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총회 절차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진행을 맡은 남중대 부회장은 최경수 상임감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찬반의견을 물어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외에도 총회 내용을 서기가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한편, 정순자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적극 참여와 지원으로 지난해에도 노인봉사회가 잘 운영될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감사의견을 밝히고 있는 김흥진 감사.
총회 진행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는 최경수 이사회 상임감사(가운데).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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