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산호세 VTA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섀무얼 캐시디의 집에서 총기 12정과 총알 2만2000발이 발견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28일 “총격범인 섀무얼 캐시디의 집에서 총기 12정과 총알 2만2000발이 발견됐다”며 “총격범이 가능한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기 위해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격범인 섀무얼 캐시디의 집에서는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의심스러운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며, 이후 폭발물이 설치됐을 수 있다는 정황에 연방수사국(FBI)과 폭발물단속반(ATF)까지 출동해 집안을 수색하기도 했다.
수사당국은 총격범의 집에서 뇌관과 화약 등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는 물건들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이날 추가로 총기와 총알 등 압수된 물품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