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무기고?’ 산호세 VTA 총기난사범 집에서 총기 12정, 총알 2만2000발 발견돼

"가능한 많은 사람 죽이기 위해 준비한 듯"

산호세 VTA 차량기지 총기난사 범인의 집에서 발견된 총기와 총알. 사진 산타클라라 셰리프국 제공.
지난 26일 오전 산호세 VTA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섀무얼 캐시디의 집에서 총기 12정과 총알 2만2000발이 발견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28일 “총격범인 섀무얼 캐시디의 집에서 총기 12정과 총알 2만2000발이 발견됐다”며 “총격범이 가능한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기 위해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격범인 섀무얼 캐시디의 집에서는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의심스러운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며, 이후 폭발물이 설치됐을 수 있다는 정황에 연방수사국(FBI)과 폭발물단속반(ATF)까지 출동해 집안을 수색하기도 했다.

수사당국은 총격범의 집에서 뇌관과 화약 등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는 물건들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이날 추가로 총기와 총알 등 압수된 물품들을 공개했다.
산호세 VTA 차량기지 총기난사 범인의 집에서 발견된 총기와 총알. 사진 산타클라라 셰리프국 제공.
한편, 베이 지역 주요언론들은 총격범인 섀무얼 캐시디는 평소 직장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왔으며 사건당일 이 문제로 청문회에 참석이 예정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이를 근거로 직장내에서 동료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하지만 수사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범행동기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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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VTA 차량기지 총기난사 범인의 집에서 발견된 총기와 총알. 사진 산타클라라 셰리프국 제공.
산호세 VTA 차량기지 총기난사 범인의 집에서 발견된 총기와 총알. 사진 산타클라라 셰리프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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