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학부모 간담회 개최…“학교 발전위해 교사・학부모・이사회 힘 모아야”

강현진 이사장 “세대간 화합위한 노력에도 힘 모아야”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학부모회 모임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지난 8월 2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022~2023학년도 가을학기를 시작한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27일에는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 학교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7일 이사회와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은혜 교장, 강현진 이사장, 서재은 신임 부이사장, 변청광 건물관리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강현진 이사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학교 그리고 이사회가 3위 일체가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교 발전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에 이어 강현진 이사장은 서재은 신임 부이사장을 소개하며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유창하게 할 수 있기에 한인은 물론 한인 2세 학부모, 타민족 학부모와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재은 신임 부이사장도 “이사회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 부이사장은 이어 “저 스스로도 한국학교 학부모로 경험을 했지만 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학부모회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입가격의 10%를 한국학교에 기부하는 스마일식품 구매 등 기금마련에도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개최한 학부모 간담회 모습. 사진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변청광 건물관리위원회 위원장도 “학교 건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부모회 회장으로 선출된 짐 케리씨는 “학부모회가 학교와 학생들의 학업과 특별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현진 이사장은 한국학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한인 2세들은 물론 타민족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한국학교에 입학하고 있고 학부모들의 연령대도 다양한 만큼 학부모회가 활성화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한국학교는 물론 한인회와 한인 단체들이 힘을 모아 세대간 화합은 물론 타민족들과 교류하고 협력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특히 “이런 활동들을 통해 2세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노력은 비단 새크라멘토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한인 커뮤니티 전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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