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전역에 걸쳐 직경 2인치 이상의 우박과 야구공 크기의 우박도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서쪽 지역에선 4인치를 넘는 우박이 관측됐다. 우박이 지붕을 뚫고 들어와 집안으로 떨어지고 자동차 대리점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이 박살이 난 동영상과 사진 등이 소셜미디어를 뒤덮었다.
포트워스 인근의 한 주민은 우박이 떨어져 뒤뜰 수영장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크게 출렁이는 영상을 올렸다. 야구공 또는 테니스공,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하늘에서 쏟아졌다는 목격담도 줄줄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