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맞기 위해 이동하는 주민들에게 시에서 운영하는 뮤니 교통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6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 이메일, 사진 또는 접종 카드를 보여주면 뮤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런던 브리드 시장은 “원할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한 조치”라며 “백신 접종을 위해 이동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뮤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트베이 지역 대규모 접종소인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도 접종을 마친 주민들에게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베이 지역 연결 지하철인 바트(BART)와 알라메다 카운티 교통국(AC Transit)에서 운영하는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티켓을 나눠주고 있다. 티켓은 7달러 상당으로 백신 접종 후 1회에 한 해 제공된다.
알라메다 카운티 교통국은 또한 콜리세움 BART역과 접종소를 연결하는 셔틀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