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의원도 차량털이범에 ‘도난’ 당해 북가주 뉴스 · 2021-03-11 · 0 Comment 아샤 사파이 의원…절도 범죄 증가 청문회 참석한 사이 도난 당해 아샤 사파이 SF시의원이 11일 트위터에 올린 창문이 깨진 자신의 차량 사진. [사진 아샤 사파이 트위터 캡처]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의원이 차량털이범에게 절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11지구 시의원인 아샤 사파이(Ahsha Safai)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창문이 깨진 차량 사진을 올렸다. 이 차량은 사파이 의원 소유로 차량절도범이 운전석 반대편 뒷쪽 창문을 깨고 물건을 훔쳐간 것. 사파이 의원이 차량털이범에게 도난을 당한 곳은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절도 범죄는 사파이 의원이 월그린, 세이프웨이 등 대형 체인 마켓에서 절도 범죄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는 사이 벌어졌다. 청문회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열렸다. 사파이 의원은 트위터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절도는 너무 만연해 있다.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적었다. 아샤 사파이 SF시의원이 11일 트위터에 차량털이범에게 도난을 당한 사실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사진 아샤 사파이 트위터 캡처] 샌프란시스코의 차량털이 도난 사고는 악명이 높다. 메이저리그 스타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야구 해설을 위해 2019년 8월 자이언츠 구장을 찾았다가 차량털이범에게 무려 5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도난 당했다. 한국의 유명 아나운서인 배성재도 2019년 12월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여권, 지갑, 가방을 모두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도 여행 또는 출장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여권과 지갑을 분실하는 사고가 많다며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크로니클은 2019년 하루 평균 70여 대가 차량털이범으로부터 도난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통계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고되지 않는 사고까지 합치면 실제 일어나는 절도 피해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 범죄 기록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월 사이 강도범죄는 무려 6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계 미국인인 아샤 사파이 의원은 어떤 물품을 도난 당했는지 밝히지는 않았다. Bay News Lab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