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가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에서 열린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에서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섰다.
에스파는 11일 열린 이 행사에서 신곡 ‘스파이시'(Spicy)와 ‘솔티 & 스위트'(Salty & Sweet)를 비롯해 히트곡 ‘블랙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걸스'(Girls) 등을 선보였다. 야외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떼창으로 에스파에 호응했다.
SF게이트 등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들은 “아웃사이드 랜즈 페스티벌 15년 역사에 K팝으로는 처음으로 걸그룹 에스파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대서특필 했다. SF게이트는 “에스파의 초기 히트곡인 ‘넥스트 레벌’과 ‘블랙맘바’가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며 “‘스파이시’와 ‘걸스’ 등 에스파의 곡들이 무대에 내려앉은 안개를 뚫고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