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휴스턴 원정 3연전 ‘스윕’…이정후는 휴식

자이언츠, 월드시리즈 우승한 2014년 시즌 이후 최고 성적
4일, 오라클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개막전

경기가 끝난 뒤 세이브를 기록한 자이언츠 투수 카밀로 도발이 포수 패트릭 베일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쾌조의 4연승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날 경기에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선발진에 처음 합류한 랜든 루프를 선발로 내세웠고, 휴스턴은 연패를 막기 위해 팀 에이스 프램버 발데즈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경기는 1회부터 샌프란시스코로 기울었다. 1회초 두 번째 타자로 나온 윌리 아다메스가 볼 넷으로 진루한 뒤 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며 2득점을 올려 앞서 나갔다.

지난시즌 71경기에 출전한 플로레스는 4개의 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불과 6경기 만에 4개의 홈런을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플로레스를 괴롭히던 무릎부상에서도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자이언츠는 이어진 2회에서도 3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정후를 대신해 중견수로 출전한 루이스 마토스가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때려냈으며, 야스트렘스키와 피츠제랄드가 볼 넷으로 출루한 뒤 엘리엇 라모스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휴스턴은 2회말 볼넷을 얻어 출루한 제레미 페냐가 잭 데젠조의 안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올린 뒤 5회말 볼넷과 연속 안타에 맥코믹과 알투베가 득점하며 샌프란시스코와를 2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8회 대타로 나선 아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솔로홈런으로 다시 3점차로 달아난 자이언츠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휴스턴 원정을 ‘스윕’으로 기분좋게 마무리 했다.

자이언츠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는 무려 16타석 연속 안타를 만들어 내지 못하다 이날 대타로 출전해 마수걸이 홈런을 쳐내 덕아웃의 팀 동료들로 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는 5회 등판한 랜디 로드리게즈고 패전투수는 프램버 발데즈다. 9회말 등판한 카밀로 도발이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4연승과 함께 시즌 5승 1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은 2014년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LA 다저스(8승)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승)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개막 원정을 마무리한 샌프란시스코는 3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라클파크에서 홈개막 3연전을 치른 뒤 연이어 신시내티와 3경기를 갖는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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